중국 시골에 있는 공장으로 출장.
중국은 알다시피 차를 좋아하는 민족답게 어느 공장에 가던지 응접실에는 다기가 있다
간단히 차 한잔하고.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 먹으러 식당으로 출발
동네에서 제일 큰 식당이란다.
때마침 식당 중앙홀에는 아기의 백일 잔치 중이다.
중국도 출산율이 1 이하로 내려가서 심각한 상태이다.
중국도 아기의 백일에는 친지들 모아서 잔치를 한다.
참석자들은 붉은봉투라는 뜻의 红包에 축의금을 넣어주고 주최자는 거하게 식사를 대접한다.
마을 사람들 다 모인 분위기다
벽에는 얼마전에 백살잔치도 있었는지.
백살연회를 뜻하는 벽보도 있다
#중국_시골식당_주문하기
주문실로 들어가면 냉장고를 비롯하여 여러 음식재료가 있고. 어떻게 요리할지 주문하면 된다
예를 들면 생선을 쪄서 먹을건지. 구울건지. 튀길건지.등
중국어가 안되면?
핸드폰 번역기가 있으니 걱정없다.
술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중국친구들이 나에게 항상 물어보는 질문
한국은 어떤 술을 마시나? 얼마인가?
소주에 대해서 알려주고 가격을 말하면 다들 너무 싸다고 깜짝 놀란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백주.바이주(白酒)가격은 RMB 20(한화 4천원)짜리도 있지만 보통 RMB 60~100 가격대를 마시고 손님이 오면 RMB 300 ~ 1000 . 때로는 그 이상의 가격도 아끼지 않으니 말이다.
사실 한국 소주는 진짜 소주가 아니라 주정을 이용한 싸구려 소주이니 말이다. 진짜 소주는 우리나라도 몇만원씩 하니 말이다.
방에 자리를 잡으면 대부분 식당에서는 식기가 비닐포장이 되어있다.
그리고 바로 뜨거운 차를 준다.
#비닐포장된_식기는_그냥_사용가능?
비닐에 쌓여있지만 한국처럼 완전 깨끗하지 않다. 그래서 비닐을 뜯고 하나로 모아서 뜨거운 차를 이용해서 (때로는 그릇 세척용 물을 따로 제공한다.)그릇을 씻는다. 마지막 물은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사진참조
#중국에서_비닐포장_식기_세척방법
마지막으로 점심 메뉴는
손님이라고 거하게 준비해준 중국인심.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이다.
#중국시골식당_해산물만두
#중국시골식당_매생이국
#중국시골식당_생선찜
#중국시골식당_돼지고기두릅볶음
#중국시골식당_돼지고기_조개튀김
#중국시골식당_마늘쫑볶음
#중국시골식당_닭구이
#중국시골식당_굴_조개관자_회
보통 중국음식하면 향신료가 과하고 괴기한 음식을 떠 올리기도 하지만
실제 시골식당 음식은 한국이랑 똑같다.
음식 시키기 어려우면 사진보여주고 만들어 달라고해도 된다